8 Letter

8 Story / Nov, 2016

직장인이 노는 법, 에잇팅_2

직장인이 노는 법, 에잇팅_2

얼마 전, 에디터의 눈을 의심케 한 뉴스가 하나 있었으니, 이름하야 [볼링장에 뜬 별그대김수현 프로선수 도전]이라는 뉴스였다. 배우 김수현이 프로볼러 선발전에 참가자 자격으로 출전했다고? 기사를 클릭하니 역시 내가 알고 있는 바로 그 '김수현'이었다. 이 잘생기고, 훤칠한 미남 배우는 볼링까지 잘 한단 말인가! 그날 김수현은 1차 선발전 통과 기준인 평균 190점 이상을 거뜬히 넘겼다고 한다. 김수현의 프로볼러 도전 소식은, 볼링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볼링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볼링은 유연하고, 섹시하고, 스타일리쉬한 게임이다. 물론 당신의 공이 연속으로 거터(gutter)를 향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 핀을 쓰러 뜨리는 매력적인 뒷태!"


When: 20161019일 수요일

Where: 강남 스매싱볼


남자와 여자가 체급차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볼링은 자신의 체중에 맞는 공을 들고 동일한 조건에서 겨루는 만큼 여자도 높은 점수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한번의 실수 혹은 스트라이크로 게임의 승패가 뒤바뀔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팀 게임으로서의 단합이 아주 중요하게 여겨지는 운동이기도 하다. [아임에잇]이 첫 레저 에잇팅 종목으로 볼링을 택한 이유다

지난 1019일 오후 8, 강남의 볼링센터 스매싱볼에서는 [아임에잇]볼링미팅이 열렸다. 난생 처음 본 남녀가 다짜고짜 볼링부터 치는 미팅은 듣도 보도 못했다고? 남자 둘여자 둘이 한 팀을 이뤄 4:4로 대결한 이날의 게임은 예상 외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일반적인 미팅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어색함은 온데간데 없이 현장은 신나는 음악, 유쾌한 함성과 즐거운 에너지로 소용돌이쳤다. 엎치락뒤치락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게임은, 결국 마지막 스페어 처리에 성공한 팀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그렇게 미팅이 끝나고 난 뒤 집으로 돌아가는 아임에잇 담당자의 휴대폰에 한 통의 문자가 날아왔다. '저희 2차로 맥주 마시러 갑니다' 라고.  

이성을 만나고 싶은데 기회가 없는 사람, 1:1 소개팅은 어쩐지 부담스러운 사람, 꼭 연애 때문이 아니라도 마음 맞는 이성 친구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에잇팅을 추천한다. 만약 당신에게 이성을 만나는 일이 클라이언트 미팅보다 어려워졌다면? 주저 없이 에잇팅의 버튼을 눌러보자. 쳇바퀴 굴리듯 지루한 일상에 전혀 다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editor Juney

STORY